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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택시운전사 ] 어찌 잊으랴 , 그 날을.... 확인해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26. 01:23

    올해 개봉작 중 많은 분들이 기대작으로 꼽으셨던 <군함도>와 <택시운전사>가 잇따라 공개됐다.두 작품 모두 한국 민족사의 아픔에 비춰지고 있습니다.<택시 운전사>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군함도>에 비해서 더 신중한 시선 방향에 그리고 수밖에 없뭉지에울 소재하고 있어 그만큼 신중하고 침착한 전개를 고른 것 같아요.하나 980년 5월 광주를 위한 해외 미디어와 그를 싣고 간 택시 운전사는 군부 정권이 철저히 숨겼다'그 날의 광주'의 실상과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목격하고 관객에 보낸 진상이 눈치 채는 역할을 합니다.직접적인 피해자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 가지 단지 이 영화는 감정의 고조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인데 관객들 스스로 정말 눈높이를 맞추려는 목적에 가장 적절한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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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복 택시비 하나 0만원이라는 금액에 비유하며 외신 기자 위르겐 힝츄페토를 싣고 광주로 가는 택시 운전수 킴망소프.그곳에서는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과 학생과 대치한 군인들이 무자비한 구타와 총격을 가하는 귀추가 일어나고 있다.같은 민족이고 자신을 지켜줘야 할 군인들의 이유 모를 폭력 앞에 무방비를 당할 수밖에 없는 시민의 모습을 카메라에 sound는 기자와 함께하면서 만섭은 나이 알던 사실과 다른 진짜에 충격과 갈등을 느끼게 된다.현실을 외면하고 내가 지켜줘야 할 딸과의 미래를 택하고 싶은 만섭의 감정은 함부로 욕을 할 수 없는 지극히 당연한 이기심이었다.하지만 몰랐다면 몰라도 아까까지 함께 웃었던 얼굴이 피투성이의 시체가 되는 것을 보고 돌아가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하나였다.힌츠페터와 그가 찍은 사진을 무사히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섭은 용기를 쥐어짜서 목숨을 걸고 가면출을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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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끔찍했던 첫 경험을 지금도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거짓없이"란 각자 나쁘지 않은, 믿고 싶은 것에 지나지 않는가 싶다.그 시절 광주에서 처음 만난 것은 당연한 것에 대한 염원을 말뿐인 평범한 사람들의 권리가 권력의 힘 앞에 어떻게 무당신이 될 수 있는지를 가장 비극적인 비결로 보여주는 예다.그 자리에 국한되지 않았어도 당시의 표준적인 사람들의 인권은 그렇게 초라하게 취급되고 있었음을 <택시운전사>는 생생하게 보여 준다.영화를 통해 개개인의 사정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 속에서 흘러간 시대의 비극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현재의 관객이 느끼는 충격과 아픔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지금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문제'로서가 아니라, 갑작스런 비극의 한복판에 있던 광주와 시민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제시하는 것 만으로도 <택시운전사>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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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겨운 진짜 앞에선 평범한 인물이 보여 주는 최대한 용기와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만섭 역에 송강호 이외의 인물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그의 택시에 동행하던 관객들은 뜻밖의 행운을 잡았다고 생각한 하루가 당황 칠로 피하고 싶은 상황이 되는 그런 중국 매우 흐트러진 공포와 울분을 겪으며 태도와 의식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함께 겪게 된다.집단과 명령이라는 한계 속에서 한 줌의 양심을 보여준 인물로서 잠시 출연으로 많은 부분을 느끼게 해준 엄태구의 위상도 좋았고, 광주의 비극을 오히려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대비시켜준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도 빛난다.특히 영화의 한 축이자 실화의 주인공인 위르겐 힌츠페터를 연기한 토머스 크레츠먼의 튀는 연기도 영화의 현실감을 유지시켜 주지 않았나 싶다.실제로 힌츠 페터 기자가 고쳐준 택시기사 김사복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생한 살육의 현장을 보고도 이 영화의 의도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 말하는 진짜 모습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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